나가사키 짬뽕 삼산달동본점
울산의 제법 오래된 찐맛집이죠? ㅎㅎ
성남동 뉴코아아울렛 뒤편에 있던 나가사키짬뽕이 작년에 달동으로 이전했습니다.
신라스테이 뒷쪽에 위치하고 있고 가게 앞으로 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입구 쪽이 유리로 되어있어 사뭇 분위기가 세련된 것 같네요ㅎㅎ
성남동에는 제일 큰 자리가 4인이고 작은 테이블이 여러 개에 다소 복작복작한 느낌이었는데 이전하고 난 새로운 곳은 다찌석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성남동보다는 가족손님들이 작아서 그럴까요ㅎㅎ
오픈키친으로 조리과정을 다 볼 수 있고 소소하게 사장님과 대화도 가능합니다.
다찌석이지만 테이블 폭이 제법 컸습니다. 그래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어떤 곳은 다찌석만 있는데 폭도 좁아서 식사하기에도 불편한 곳들이 종종 있었어요 ㅠㅠ
멀지 않도록 곳곳에 김치와 물, 취향에 맞게 짬뽕에 넣어먹을 수 있는 고춧가루가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제가 너무 오랜만에 방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전에는 안 보이던 돈가스가 생겼네요^^
저희는 두 명이서 나가사키 짬뽕 미소맛, 매운맛 그리고 새우튀김 4마리와 고구마치즈 고로케 2개 구성의 반반튀김을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짬뽕만 먹어도 양이 충분하지만 고구마치즈고로케 포기할 수 없어ㅠㅠㅎㅎ
곧 겨울이 다가오면 굴튀김도 맛볼 수 있겠네요^^ 향긋한 굴튀김을 생각하니 곧 겨울에 또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ㅎㅎ
저희가 이날은 오픈 첫 손님이었어요 ㅎㅎ
그래서 주문하고 사장님 조리하시는 거 보고 있으니 금방 음식들이 서빙되었습니다.
반반튀김 10,000원
사진으로도 바삭함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새우는 다소 좀 날씬해서 아쉽습니다ㅎㅎ
하지만 튀김옷이 두꺼운 편은 아니라서 맛깔난 새우의 맛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고구마치즈고로케는 아마 나가사키쨈뽕집의 짬뽕과 맞먹는 인기를 갖고 있을 것 같은데요 달달한 고구마안에 촉촉하고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환상적입니다! ㅎㅎ
고구마안에 치즈가 쏙 들어가 있어 시간이 꽤 지나도 굳지 않고 따뜻했습니다.
튀김 두 종류 모두 타르타르소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
별거 아니지만 팁을 드리자면 고로케는 서빙됨과 동시에 꼭~~ 반으로 갈라서 뜨거운 한 김을 식혀 드시길 바랍니다. ㅎㅎ
진짜 엄청 뜨거워요 살짝 식었을 때 입안 가득 먹으면 달달한 고구마랑 치즈가 진짜 입안에 살살 녹습니다 ^^
나가사키짬뽕 미소맛 10,000원
뽀얀 국물의 짬뽕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재료도 푸짐합니다
아삭한 숙주에 고기 다시마 굴 등등 ㅎㅎ 재료들이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요~!
자탄하시는 분들 진짜 면 빼고 건더기만 드셔도 든든하게 배부르실 것 같아요 ㅎㅎ
깊은 사골에 구수한 미소향이 납니다.
매운 거 못 드시고 하지만 이색적인 나가사키짬뽕을 드시고 싶은 신 분들 추천드려요~ 전 항상 미소맛만 먹는답니다 ^,^
나가사키짬뽕 매운맛 10,000원
매운맛도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짬뽕양이 다른 집들에 비교해서 양이 많은 것 같아요 ㅎㅎ
일반 중국집에서 먹는 매운 그런 맛과는 다르게 불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시원하게 맵습니다 ~!
이것은 바로 해장각이란 말이냐 ㅎㅎ
첫 입 먹을 때 목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히 드시면 그 뒤로는 좀 편안하게 드실 수 있어요 하하 ㅎㅎ;; 조심조심하면서 먹어야 합니다 ㅋㅋㅋ 그런데 맛있으니 이건 뭐 수저질이 멈추질 않아요 ㅎㅎㅎ
맛있게 시원한 매운맛 짬뽕 맛있지만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이라면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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