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때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한옥독채펜션 서연당을 소개합니다.
저도, 신랑도 정말 편안하게 잘 쉬고 만족스러워 바로 포스팅 해야겠다 싶었어요^^
저는 여행을 가면 호텔도 좋지만 에어비앤비로도 종종 숙소를 예약하는 편입니다.
포항으로 여름휴가를 가기로하고 둘러보니 이제 막 오픈한 서연당이 눈에 들어왔어요.
아직 정식오픈전이랑 심지어 후기가 하나도 없는데 주인장님께서 찍어서 올린 사진만 보고 그냥 냉큼 예약해버렸습니다 ㅎㅎ
대문 비밀번호 알려주시고 들어가면 바로 저렇게 잔디마당이 맞이합니다 ^^
아직까지 잔디는 양생이 덜된느낌이네요
파라솔도 있어 저기앉아 커피한잔하면 너무 좋겠죠
하지만 너무나 더웠던 8월초의 여름이라 패스...
저녁엔 개구리가 나올까봐 패스 ㅠ 아쉽지만 사진으로만 담아봤습니다 ^,ㅠ 바로옆에 화로대는 인테리어용도라 사용이 불가합니다
본채와 아래채 이렇게 나누어져있고 자쿠지와 주방이 있는곳이 아래채입니다.
제일먼저 들어가니 너무 예쁜 주방이 눈에 들어왔어요. 우드씽크대라니요...이러면 반칙이지 넘 예뻐요 ㅠ
유아식판도 준비되어있었고, 드립커피도 마실수있구~ 심지어 미니오븐도 준비되어있었답니다.
저희는 방문전에 다음날 아침에 먹을 빵을 준비해가서 오븐도 사용했어요 ^^
전체적으로 이케아 제품들이 많이 보였어요. 하나하나 제품을 봤을땐 몰랐는데 이렇게 꾸며두니 꼭 잡지에서나 나오는 인테리어 사진 같았어요. 사장님 센스 정말 멋져요 ^^
한쪽으로는 자쿠지가 있답니다. 빈티지한 타일과 수전이 너무 예쁘고 한옥과도 잘어울렸어요
성인 두명 넉넉하게 들어갈수있는 사이즈였지만 저희는 초일형님이 들어가서 수영을 했습니다...ㅋㅋ;; 완전 단독수영장으로 입실하자마자 물을 받아서 거의 잠들기전과 밥먹는시간을 제외하고 계속 물속에 있었다는 후문,,,,ㅎㅎ
입욕제도 준비되어있었는데 사해소금이라고 해요
노폐물배출에 도움이 되고 미네랄이 풍부하답니다^^ 초일이 피부좋아지라고 물놀이하는데 입욕제도 적당히 풀어주었어요
커다란 비치타올도 넉넉하게 준비되어있고, 욕조 바로옆이 화장실이라 사용하기 넘 편했어요
사실 키즈펜션가면 계속 지켜봐야하고 화장실간다하면 물기닦아주고 같이 가주고 그랬는데 이렇게 바로바로 옆에 있고 시야에 초일이가 계속보니이 안심하고 쉬겠더라고요^^
그리고 자쿠지 바로옆이 통창수준으로 큰데 마당을 빙 둘러 높게 울타리가 있어서 사생활보호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정말 옆집이랑 붙어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않았고 사람이 있는 동네인가 싶을정도로 조용했어요
침실이 있는 본채도 구경해봐요^^
뭔가 구조상 티비가 있어야 할것같지만 서연당에는 티비가 없는것이 단점이자 장점입니다 ㅎㅎ
아마 저희도 캠핑을 꾸준히 다니지 않았다면 티비가 없는 순간을 견딜수 있었을까 싶네요 ㅎㅎ 티비는 없지만 마샬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너무 적적하지않게 음악도 들으며 휴식을 가졌어요^^
킹사이즈 침대에 저희는 침구추가를 요청했습니다.
적당히 무게감 있는 침구에 푹신푹신 넘 편안했어요^^
살짝 보이는 천장에 서까래가 예쁘죠?^^ 깔끔하게 마감해두어서 거부감없어요
침대 맞은편에 이렇게 작은 테이블도 있어요 ㅎㅎ
창문으로 보이는 뷰가 마당이지만 넘 예쁘죠? 완전 힐링이에요 그냥 앉아서 밖만 봐도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
아래채에 있는 욕실에는 조적욕조로 여기도 물받아서 사용할수 있을것같아요 ㅎㅎ
세면대도 욕조도 넘 깔끔 ^^
밤이 되면 이렇게 마당에도 조명이 켜진답니다. 조명이 켜지니까 또 느낌이 다르죠?^^
낮에 개구리를 봐서 정말 밤에 나가고싶었지만 못나갔어요 ㅎㅎ
티라이트는 10시엔가 저절로 꺼졌던것같아요 ㅎ
아래채 들어가는문 옆쪽으로 보면 불멍도 할수있는데 화로대와 캠핑의자도 준비되어있답니다 ㅎㅎ
적당량의 장작도 제공해주시고 토치도 준비되어 있어서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불멍이 가능해요^^
조용한 마을에 프라이빗한 한옥독채 서연당
편안하게 너무 잘 쉬다왔습니다.
다음엔 친구들과 방문해서 속닥속닥 수다떨면서 시간보내도 즐거울것같네요^^
서연당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봉화길51번길 16-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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