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진주남강유등축제
10월 8일(일) ~ 10월 22일(일)까지 진행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5시쯤 도착했는데 주차할곳이 없어서 애를 먹었어요.
타지에서 방문한터라 셔틀을 타려니 거리가 얼마나 멀지, 얼마나 늦게 갈지 감이 안 와서 주변에 한참 돌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힘들었으...ㅋㅋ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남강을 가로진 부교가 총 4개가 있는데요, 건널 때마다 편도 2,000원씩 비용이 들고, 자유이용권(?)은 1인 6,000원입니다.
저는 네이버로 예매를 했고 티켓부스에서 팔찌입장권으로 교환했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입구에서 QR을 찍거나 팔찌를 보여주거나, 편도티켓을 보여주는데, 가는 곳마다 운영이 달라서 이상했어요... 팔찌가 꼭 있어야 하는 곳도 있었고, 어느 곳은 QR이 잘 안 찍혀서 줄이 엄청 길고...
티켓부스에 티켓팅해 주시는 분들도 잘 모르는 것 같아 우왕좌왕했습니다.
해지 질 때즈음 멋진 노을이 보였습니다.
등에는 아직 점등이 되기 전이지만 정말 장르불문하고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등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사이즈도 제각각이며 생각보다 디테일이 좋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강에 띄어진 등만 있는 게 아니라 구경하며 아이들 사진 찍기도 좋았습니다. ^^
어둑어둑해지고 나니 점등이 되는 것들이 보였는데 화려한 조명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 띄어줍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어요...
인파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오마갓... 축제 첫날이기도 하고 월요일에 쉬는 날이기도 해서 그런지 엄청났어요..
부교를 건너는 것 자체가 겁이 났습니다.
똑바로 물 위에 떠있을지가 의문,,,ㅎ;;
8시부터 드론쇼를 시작해서 폭죽까지 이어졌습니다.
드론쇼는 처음시작엔 우와~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짧았고 음향이 너무 멀리서 들리는터라 막 음청 멋있어 보이지 않았어요 ㅠㅠ 폭죽은 강에서 아이언맨처럼 올라오는 저 아저씨들이 엄청나보였습니다 ㅎㅎ
진짜 다행히 하늘에서 이뤄지는 것 들이라 볼 수 있었지 무대행사라면 꿈도 못꿀상황이었습니다.
각 나라의 음식들도 판매되고 있었지만 근처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타코야끼 향만 났을 뿐 ㅋㅋㅋ
돌아가며 강 위에 떠있는 사이즈가 좀 있는 등을 구경하였고 폭죽의 탄 냄새를 맡으며 바이바이~
어떻게 예상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음엔 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평일에 지역주민들은 가볼 만할 것 같았어요!
하지만 미흡한 진행의 관계자들과 상당히 수가 부족해 보이는 안전요원들은 이번축제에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일정, 코스를 정확히 파악하고 방문해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 물과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 (yudeung.com)
진주남강유등축제 - 물과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
진주남강유등축제 공식 사이트, 축제소개, 축제정보, 유등소개
yudeung.com
진주남강유등축제 임시주차장15-2
경남 진주시 평거동 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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