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초일이 몸보신 시켜줄겸 어른듯 입맛도 잡을겸 언양에서 유명한 언양1번가 주먹떡갈비에 식사하러 다녀왔습니다.
불고기 하면 전국적으로 유명한곳이 울산 언양인데요, 사실 저는 언양에서는 그 유명한 불고기를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답니다 ㅎㅎ
저희는 항상 후문을 이용했습니다 정문에도 후문에도 주차장이 넉넉하게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언양 1번가 주먹떡갈비 에서는 일회용 앞치마가 테이블 가까이에 걸려 있었고 이렇게 테이블마다 앞접시와 수저가 비닐에 포장되어서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위생적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이곳에 대표 메뉴는 떡갈비 이지만 이날은 특별히 한우 소금구이도 함께 했습니다.
메뉴판 옆으로는 주먹 떡갈비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적혀져 있고 포장 가격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포장을 하면 정가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고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맛있는 떡갈비를 간편하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은 적이 있는데 역시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이 진리입니다.
아니면 혹시 캠핑을 가면 밖에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밑반찬들이 나오는데요,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잘 어울릴 만한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저는 본격적 육류 섭취전에 고구마와 도토리묵을 간단히 에피타이저로 먹었습니다ㅎㅎ
쌈 야채와 매운고추 그리고 양파채와 파채 준비되고 파채 소스는 테이블에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 앞접시에 야채를 덜고 위에 소스를 뿌려줍니다.
언양 1번가 주먹 떡갈비에 저는 몇 번 재방문을 한 찐팬인데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야채가 나오는 트레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 부분이 좀 없어 보여요.
앞접시와 수저는 비닐 팩에 담겨 위생적인 부분이 있는데 이 플라스틱 투명 밧트?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많이 깎는다고 해야 할까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기본 찬으로 나온 반찬과 야채류, 소스 등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우 소금구이 2인분입니다.
서빙되어 나왔을 때 엄청난 마블링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보기만 해도 입에서 살살 녹을 것 같아요. 다만 특수부위라고 표기가 되어 있고 서빙될 때 이 부위가 어디라고 간단히 안내라도 해주면 좋았을 텐데 어딘지 모르는 특수부위를 우리는 먹게 되었네요.ㅎㅎ
땟갈 좋은 한우 소금구이를 숯불에 정성스럽게 구워 줍니다.
소금구이라고 그런지 핑크솔트를 따로 내어주셨습니다. 너무 많이 질기지 않게 슬쩍 슬쩍 구워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별한 소스보다 역시 소금을 곁들여 먹는 것이 제일이었어요.
그런데 보이는 것과 달리 한 점을이 입에 넣고 오물 오물 하다 마지막에는 안씹히는 부분이 있어서 초일이는 이 비싼 한우 구이를 몇 점을 뱉었나 모릅니다. 아까워요.ㅠㅠㅋ
오늘의 주인공 주먹떡갈비 입니다. 무려 특허까지 받은 떡갈비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양은 3인분이고 1인분당 세 덩이가 나옵니다. 아주 옛날에는 떡갈비 반죽을 가지고 와서 테이블에서 직원분이 직접 동글 동글하게 만들어서 구워 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다 성형이 되어 서빙이 되었습니다.
누르면서 구우면 육즙이 다 빠져버린다는 경고를 기억하면서 정성스럽게 또 구워 줍니다. 앞쪽 뒷쪽을 조금 땡땡한 느낌으로 굽고 3조각으로 잘라서 구워 줍니다. 더 잘게 자르게 되면 육즙이 빠지게 되니 세조각이 정말로 적당했어요. 먹기에도 편했습니다. 아이들은 다 굽고 잘라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살짝 덜 익었을 때가 육즙이 풍부하고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세조각으로 자르고 그 단면을 조금 더 익혀서 먹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 싶은 마음이 꿀뚝 같습니다.
저는 고기 먹을 때 구운 마늘을 정말 사랑하는데요. 여기 떡갈비를 먹을 때는 마늘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잘 구운 마늘이 이날은 고기 앞에서 한없이 힘을 못쓰네요ㅋㅋ
맛있게 잘 구워진 떡갈비가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죠.
파채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없고 생 와사비와 궁합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본 찬으로 나온 깻잎지와 먹으니 너무 입맛에 잘 맞더라고요. 이조합으로 여러 번 먹었답니다.
그리고 언양 1번가 주먹 떡갈비 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달달하게 양념이 잘 베인 떡갈비에 흰 밥을 먹으면 그것 또한 한 금상첨화이겠지만 밥을 시키면 나오는 다시마와 양배추쌈이 밥 한공기는 그냥 뚝딱 비우게 됩니다.
갈치속젓과 오징어 젓갈이 나오고 다시마 쌈과 양배추쌈입니다. 신랑은 공기밥 두그릇에 다시마쌈도 추가하고 갈치속젓도 추가해서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를 먹어서 배가 부르지만 여기에 오면 이거 꼭 먹어야 한다는 신랑입니다.
생각해 보니 여기서 면 종류의 식사는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방문하신다면 꼭 공기밥을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언양1번가에서 식사하는날은 탄수화물 과량섭취 허락됩니다. ㅎ
공기밥을 시키면 세트로 같이 주문하게 되는 된장찌개도 너무 맛있습니다. 물론 된장찌개를 꼭 시켜야 하는 건 아니지만 한우가 들어간 된장찌개의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정문으로 퇴장했는데요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 해서 사진이 많이 걸려 있었습니다. 역시 맛집은 달라요. 그리고 매스컴에 나온 사진과 기사들도 있고 인증서들도 이렇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우인만큼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가끔 이렇게 특별한 식사를 원한다면 언양1번가 주먹떡갈비 정말 강력추천입니다. 호불호 없이 모두 좋아할맛이에요^^
한번 드셔 보시면 입안에서 터졌던 육즙을 잊지 못하실 거예요.
직원분들이 많아서 응대도 즉각 바로 바로 바로 바로 가능하시고.
다들 모두 친절하시답니다.
언양에 와서 한우구이도 좋고 불고기도 좋지만
떡갈비도 한번 드셔보세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언양로 37
11:00 - 21:30
라스트오더 21:00
052-263-2031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늬밤 만들기 리틀포레스트 밤조림 (6) | 2023.12.06 |
---|---|
울산 수제버거 맛집 그리즐리 버거 울산성남점 (1) | 2023.12.01 |
경주 황리단길 맛집 료코 예스 키즈존 ^,~ (1) | 2023.11.14 |
울산동구맛집 갈비살 전문점 서울목장 (1) | 2023.10.24 |
당일 만든 싱싱한 돈가스가 맛있어요 성남동 맛집♡ 뚠뚠이 돈까수 (1) | 2023.10.21 |